'죽어도 좋아' 강지환, 타임 루프 성공! 백진희는 생존[★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2.19 23:10 / 조회 :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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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죽어도 좋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강지환이 타임 루프에 성공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 와이피플이엔티·프로덕션H)에서는 구급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려다가 타임 루프에 성공한 백진상(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준호(공명 분)는 수술실 앞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을 한 백진상을 발견했다. 강준호는 "이루다(백진희 분)가 어떻게 됐냐. 그리고 팀장님은 뭐한 거냐. 루다 씨 다시 살려내라"며 화냈다. 백진상은 "살려내라고? 그래. 바로 그거다. 시간을 되돌려야겠어. 아직 기회가 있을 거다. 날 죽여달라"고 말한 후 밖으로 나갔다.

밖에 나간 백진상은 차에 치여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차는 그의 앞에 멈췄다. 백진상이 차를 향해 뛰려고 했지만, 다른 사람이 이를 저지했다. 결국, 백진상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 자정이 다 돼가는 걸 확인한 백진상은 나철수(이병준 분)에게 빨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나철수는 가만히 있었고, 백진상은 절망했다. 결국 이루다의 장례식이 치뤄지게 됐고, 백진상은 이루다에 미안한 나머지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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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죽어도 좋아' 방송화면 캡처


한편 MW푸드는 타 회사에 합병될 위기에 처했다. 강준호를 포함한 마케팅팀 팀원들은 주주들에게 부탁해 주식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주주들은 거절했다. 백진상, 유시백(박솔미 분)은 위기에 빠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마케팅팀에 합류했다. 백진상의 계책에 따라 마케팅팀 팀원들은 거짓 정보를 흘렸고, 결국 MW푸드의 인수합병을 막아냈다.

강준호는 백진상 때문에 퇴사한 김현정(김사희 분)의 아버지 경비원(김정호 분)을 찾아갔고, 백진상과 김현정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강준호는 김현정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그 덕분에 백진상은 김현정을 볼 수 있었다.

병실에서 김현정의 일기를 본 백진상은 "그래서 타임워프가 생긴 건가. 사람들이 내게 받은 상처가 너무 깊어서. 너희는 그렇게 내게 말을 걸었는데, 할 수 있다고 그랬는데,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너희가 무사히 살아 있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죽어도 좋아"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나온 백진상은 응급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발견했다. 차에 치이기 전 백진상은 "사람은 죽기 직전에 삶에 중요한 순간이 스쳐 지나간다고 했다. 그건 사실이었다. 내 앞에 이 대리가 나타났으니깐. 그녀는 나 때문에 곤란해했고, 여전히 나한테 화냈으며, 나를 걱정했다. 그래서 나는 행복했다"고 생각했다.

백진상은 11월 7일 아침에 깨어났다. 타임루프가 됐다는 걸 직감한 백진상은 이루다에게 전화를 해봤다. 이루다가 전화를 안 받자 백진상은 회사로 황급히 가봤다. 이루다는 신발을 묶고 있었고, 백진상은 그 모습을 보지 못한 채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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