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BO, '음주운전' 넥센 임지열에 '30G' 출전 정지 제재

야구회관=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2.19 17:15 / 조회 :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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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임지열. /사진=OSEN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2016년 9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내야수 임지열(23)에 대해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내렸다.


KBO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최근 자진 신고한 넥센 임지열에 대해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내렸다.

경찰 야구단을 거쳐 내년 시즌 넥센에 복귀하는 임지열(23)은 넥센 구단에 과거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넥센은 지난 달 28일 "2016년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열이 신고해온 내용에 따르면 그는 2016년 9월 1일 오후 10시경 서울 신논현역 근처에서 지인과 식사를 겸한 음주 중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사설 주차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도로로 나갔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콜농도는 0.074%였으며, 이후 면허정지 100일에 벌금 15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임지열은 구단을 통해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처벌 역시 마땅히 받겠다. 이미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마음이 불안했고,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많이 반성하고 자숙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2014년 넥센 2차 2라운드 22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임지열은 올 해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타율(0.380)과 타점(79개) 1위에 올랐다. 데뷔 후 1군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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