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그들만의 리그'..美여성감독 페니 마샬, 75세로 별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2.19 09:13 / 조회 :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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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감독 페니 마샬이 별세했다. /AFPBBNews=뉴스1


미국의 여성 감독이자 배우 페니 마셜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19일 외신에 따르면 페니 마샬 감독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 개리 마샬 감독의 여동생이자 고 롭 라이너 감독의 전 아내이기도 한 그는 배우이자 최고의 여성 흥행 감독으로서 족적을 남겼다.

페니 마셜은 모델로 활동을 시작, 1970년대 미국 TV 시트콤 '라번과 셜리'(Laverne & Shirley)에서 라번 드파지오 역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감독으로 변신한 그는 톰 행크스 주연의 1988년 영화 '빅'으로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1억 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로버트 드 니로와 로빈 윌리엄스가 연출한 '사랑의 기적'(1990)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후에도 톰 행크스와 지나 데이비스, 마돈나가 출연한 '그들만의 리그'(1992)를 연출하는 등 감독 겸 제작자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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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배우 겸 감독 페니 마샬이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페니 마샬의 이름이 새겨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추모의 꽃다발이 놓여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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