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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몰데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감독을 구하기 위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45) 몰데 감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올 시즌까지 팀을 맡아줄 차기 감독을 구하고 있다'며 '맨유는 팀과 관련된 인물로 감독 후보를 알아보고 있다. 이 가운데 솔샤르와 맨유 감독직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중이다. 솔사르는 노르웨이 리그 몰데의 지휘봉을 잡고 있으나 올 시즌 맨유 선수단을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솔샤르는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공격수로 뛰며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붙박이 주전으로 뛴 적은 많지 않으나 '슈퍼 서브'라는 별명을 얻는 등 필요할 때마다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선수 은퇴 뒤에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몰데를 이끈 뒤 2014년 카디프시티 감독을 지낸 바 있다. 하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8개월 만에 잉글랜드 감독 생활이 끝났고, 이후 2015년 몰데로 돌아와 감독직을 유지 중이다.
맨유와 솔샤르의 얘기가 잘 풀린다면, 맨유는 이른 시간에 새 감독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솔샤르와 계약 연장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감독 후보를 찾아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