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K 88-69로 잡고 13연승... 팀 한 시즌 최다 연승 타이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2.18 21:15 / 조회 :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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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끈 라건아.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잡고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공수 모두 우위에 섰고,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SK전에서 88-69의 완승을 거뒀다.

이미 역대 최단경기 20승(3패)을 달성했던 현대모비스는 13연승을 질주했다. 단일 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역대 팀 최다연승은 2012~2013시즌부터 2013~2014시즌에 걸쳐 기록했던 17연승이다. 이 기록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SK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약화에 또 한 번 발목이 잡혔다. 최준용(24, 200cm)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점은 반가웠지만, 아직은 정상이 아니었다. 지난 8일 KCC를 잡고 6연패를 끊었지만, 이후 다시 3연패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29, 199.2cm)가 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여전한 활약을 보였고, 통산 6300득점 고지도 밟았다. 섀넌 쇼터(29, 185.9cm)가 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다.

문태종(43, 199cm)이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박경상(28, 178cm)이 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고, 함지훈(34, 198cm)도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양동근(37, 180cm)은 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7300득점을 달성했다.

SK는 애런 헤인즈(37, 199cm)가 25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9800득점 고지도 밟았다. 마커스 쏜튼(25, 185.2cm)이 11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선형(30, 187cm)이 9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최부경(29, 200cm)이 7점 4리바운드를 올렸고, 이날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최준용(24, 200cm)은 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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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섀넌 쇼터. /사진=KBL 제공

1쿼터 : 현대모비스 3점슛 6개... SK에 12점 리드

현대모비스 26 : SK 14

현대모비스 문태종 3점슛 3개로 9점 / 박경상 3점슛 2개 포함 8점

SK 헤인즈 11점 3리바운드


쿼터 시작 후 문태종의 3점포 2개가 나와 현대모비스가 6-0으로 앞섰고, SK는 헤인즈가 홀로 5점을 몰아쳐 따라붙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쇼터-함지훈의 득점으로 다시 12-6으로 리드했다. 이어 박경상이 3점포 두 방을 꽂으며 4분 12초 남기고 18-8이 됐다. SK의 작전시간.

이후에도 현대모비스의 페이스였다. 문태종이 3점슛 하나를 성공시켰고,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양동근도 3점슛을 만들어냈다. 쿼터 말미 함지훈도 골밑에서 2점을 더했다. SK는 최부경과 헤인즈가 힘을 냈지만, 미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26-14로 앞선 상태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 추격 허용 없다... 현대모비스 리드 계속

현대모비스 42 : SK 30

현대모비스 라건아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SK 헤인즈 6점 3리바운드 / 쏜튼 4점


1쿼터와 다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연속 4점을 올렸고, 함지훈이 골밑에서 2점을 더했다. 쇼터도 2점을 만들어냈다. SK도 헤인즈가 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라건아의 속공에 이종현의 골밑 득점이 다시 나와 현대모비스가 4분 남기고 38-23으로 달아났다.

SK도 나름의 힘을 냈다. 쏜튼과 송창무가 자유투 2개씩 넣었고, 김선형이 3점슛 하나를 더했다. 현대모비스도 라건아가 쿼터 말미 4점을 올리면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이에 현대모비스가 42-30, 12점 여전히 앞선 상태로 전반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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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박경상. /사진=KBL 제공

3쿼터 : 현대모비스, 계속 SK 압도... 벌어진 격차

현대모비스 69 : SK 51

현대모비스 쇼터 12점 / 김광철 5점 / 양동근 3점 3어시스트

SK 헤인즈 8점 3리바운드 / 김선형 5점


3쿼터 시작부터 현대모비스가 몰아쳤다. 첫 1분 47초 동안 양동근의 3점포와 쇼터의 연속 4점이 터졌다. SK는 헤인즈의 2점이 전부였다. 순식간에 49-32가 됐고, SK가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후 쏜튼의 자유투 2구와 김선형의 3점포로 SK가 37-49를 만들었으나, 라건아의 중거리슛, 쇼터의 장거리 2점, 김광철의 3점포가 연달아 나왔고, 5분을 남기고 56-37로 19점까지 앞섰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가 몰아쳤다. SK 김선형에게 단독 속공을 내주기도 했으나, 쇼터가 3점슛을 만들며 바로 흐름을 끊었다. 박경상의 3점슛과 김광철-함지훈의 득점이 계속됐고, 쇼터가 3점슛 하나를 더 꽂았다. SK도 최부경과 쏜튼, 헤인즈의 득점이 있었지만,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현대모비스가 69-51로 리드했다.

4쿼터 : 반전 허용치 않은 현대모비스... 13연승 완성

현대모비스 88 : SK 69

현대모비스 함지훈 7점 / 박경상 6점

SK 송창무 6점


현대모비스가 너무 강했다. 첫 3분여 동안 함지훈이 5점을 몰아쳤고, 문태종이 2점을 더했다. SK도 쏜튼과 최준용이 점수를 냈지만, 다소 힘이 부족했다. 이후 라건아의 2점, 박경상의 3점슛 등이 잇달아 나왔고, 현대모비스가 4분 남기고 83-57로 크게 앞섰다. 그리고 라건아를 뺐다.

끝까지 현대모비스는 SK의 반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함지훈의 골밑 득점 등을 통해 리드를 유지했다. 점수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미 벌어둔 점수가 훨씬 많았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대승을 완성했다. 13연승 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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