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설경구, 이준익 감독 신작 '자산어보'로 재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2.18 10:56 / 조회 : 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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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이준익 감독과 '자산어보'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배우 설경구가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에 출연한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설경구는 최근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에 출연하기로 합의했다.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이 '변산' 이후 다시 사극으로 돌아와 선보이는 신작.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도감인 자산어보를 쓰게 된 이야기를 다룬다. 정약전과 젊은 어부의 이야기를 통해 이준익 감독 특유의 민초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담아낼 예정이다.

설경구는 '자산어보'에서 정약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설경구는 이준익 감독과 '소원'으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6년 만에 다시 작품을 하게 됐다. 사극 장인인 이준익 감독은 '사도' 이후 '동주'와 '박열'로 일제 강점기를 그렸다. 이준익 감독은 그간 자신의 사극 여정에서 동학을 그리고 싶어 했다. 동학을 그리기 위해선 서학을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동주'가 있었기에 '박열'이 있었던 것과 같은 이유다. 서학의 씨앗을 품은 '자산어보'는 그의 새로운 사극 여정의 출발이 될 것 같다.

'자산어보'는 젊은 어부 캐스팅을 비롯해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내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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