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배여울 사건 전말 밝혀졌다..신하균, 배윤경위해 조이현 이용 [★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2.17 23:19 / 조회 : 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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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쁜형사' 방송화면 캡처


'나쁜형사'에서 배여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나쁜형사'에서 과거 우태석(신하균 분)이 동생 우태희(배윤경 분)을 위해 배여울을 이용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우태석은 도주 중인 장형민(김건우 분)을 잡기 위해 추적했다. 장형민은 우태석의 아내 김해준(홍은희 분)을 죽인 후 채 구급차를 타고 도망치고 있었다. 장형민은 한 옷가게로 들어갔고, 우태석은 장형민을 잡기 직전이었다.

그런데 그때 전춘산(박호산 분)이 우태석을 잡았다. 그는 우태석에 수갑을 채우며 "너를 아내 김해준을 죽인 죄로 체포한다"라고 말했다. 범행 도구에서 우태석의 지문이 나왔다는 것. 우태석은 장형민을 잡기 직전이라며 소리쳤지만, 전춘산은 이를 무시했다.

이후 우태석은 장형민을 쫓아 결국 그를 찾아냈다. 그는 라이터에 불을 붙이고 주변에 기름을 뿌린 후, 라이터를 떨어뜨렸다.


장면은 과거로 돌아가 배여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장형민은 으슥한 시골에서 여자친구 권수아를 찔러 죽였다. 그때 배여울(조이현 분)과 우태희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배여울은 좀 더 가까이서 봤고, 우태희는 뒤에 숨어있었다. 마침 배여울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 장형민이 다가왔다.

장형민은 배여울을 끌고 가 죽은 여자친구 앞에 앉혔다. 그는 배여울과 가위바위보를 제안했다. 배여울이 이기자, 그는 배여울의 손에 칼을 들려줬다. 배여울에게 여자친구의 마지막 숨통을 끊으라는 것. 배여울은 눈물을 흘리며 "못 하겠어요"라고 했고, 장형민은 배여울의 손을 쥐고 칼로 목을 찔렀다. 장형민은 "우리 이제 공범이네"라며 웃었다. 배여울은 자신이 죽을까 무서워 이를 신고하지 못했다.

배여울은 죄책감에 시달려 경찰에 살인 사건의 장소를 익명으로 알렸다. 이후 배여울은 경찰들이 시신을 찾는 걸 뒤에서 지켜봤고, 우태석(신하균 분)은 이를 발견했다. 우태석은 "나에게 너만한 여동생이 있어. 너 꼭 지켜줄게"라며 범인의 정체를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작 범인을 고백한 건 우태석의 동생 우태희였다. 우태희는 경찰을 찾아가 "살인사건의 범인을 안다"고 말했다. 전춘만은 증인과 장형민과 대질심문을 시키겠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우태석은 "태희는 안돼"라며 고심했다. 범인과 대질심문을 하면 우태희가 위험해 질 것을 걱정한 것. 결국 그는 "어머니가 사고났다"는 핑계로 배여울을 불렀다. 그는 증인실에 배여울을 앉혀 놓고 전춘만에 "증인이 저기 있다"고 말했다.

전춘만은 장형민을 데리고 증인실로 들어갔고, 배여울은 장형민을 마주치게 됐다. 배여울은 식겁해 오열하며 무릎을 꿇고 "저는 아무것도 못 봤어요"라고 빌었다. 장형민은 배여울을 죽일 기세로 바라봤다. 이후 배여울은 우태석이 우태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것을 깨달았고, 우태석에 "나 죽으면 아저씨 탓이니까, 평생 잊지나 마요"라며 노려봤다. 이후 배여울 집에 장형민이 침입해 배여울의 가족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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