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드디어 맨유 잡고 "리버풀 맡은 뒤 최고 순간 중 하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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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무려 57개월 만의 승리. 위르겐 클롭 감독도 리버풀을 이끌고 처음 경험한 순간이었다.

리버풀이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았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맨유를 3-1로 대파했다. 승리와 함께 재차 선두를 탈환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로 물꼬를 텄다. 제시 린가드에게 동점골을 헌납한 상황. 후반 중반부터 세르단 샤키리가 마법을 부렸다. 두 골을 내리 넣어 승리를 안겼다. 교체 투입부터 멀티골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다.

리버풀은 EPL 무패를 달렸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보다 근소히 앞선 상황. 구단 측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우리도 순위 경쟁 구도를 알고 있었다. 다만 리버풀은 오늘 맨시티가 아닌 맨유와 경기했다"고. "우리가 무언가 먹거나 훈련할 때마다 '맨시티가 하는 거 봤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클롭 감독은 "리버풀은 리버풀이 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맨유전 승리가 정말 정말 기쁘다. 리버풀을 맡은 이래 가장 좋았던 경기 중 하나"라면서 펄쩍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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