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딴딴♥은종, 깜짝 결혼 발표 "5년 연애 끝에 프러포즈"

공미나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17 16:39 / 조회 : 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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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윤딴딴, 은종 /사진=윤딴딴 인스타그램


싱어송라이터 윤딴딴(본명 윤종훈)이 동료 가수 은종과 결혼한다.

윤딴딴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년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의 곁을 지켜준 은종이에게 이번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윤딴딴은 "5년을 연애하면서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준 그녀에 비해 저는 참 그녀의 속을 많이 썩였다"며 "그럴 때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면 그녀는 항상 다시 제 손을 잡아 줬다. 참 많이 참아가면서 사람을 만들어 줬다"고 은종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더불어 "버스 타게 5000원만 빌려달라며 아무것도 없던 말썽꾸러기 소년에게 손을 내민 그녀처럼 이제는 제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영원을 약속하고자 한다"며 "제가 늘 노래하던 우리들의 인생처럼 저의 인생에도 또 하나의 큰 축제가 찾아왔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윤딴딴은 "내년 볕 좋은 날에 가족, 친지분들과 소박하게 식을 올리려 한다"고 결혼 시기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길고 긴 인생길 계속해서 저와 함께 걸어주시면 따뜻한 차 같은 음악으로 늘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윤딴딴은 2014년 디지털 싱글 '반오십' 데뷔, 소박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받아 온 싱어송라이터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SBS '다시 만난 세계', JTBC '더 패키지'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예비신부 은종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OST 'You are my love'를 부르며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 다음은 윤딴딴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지난 5년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의 곁을 지켜준 은종이에게 이번에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5년을 연애하면서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준 그녀에 비해 저는 참 그녀의 속을 많이 썩였어요.

여자문제, 성격문제, 말실수, 행동실수 등.. 참 다양한 루트로 그녀의 속을 뒤집어 놨습니다.

그럴 때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면 그녀는 항상 다시 제 손을 잡아 줬습니다.

참 많이 참아가면서 사람을 만들어 줬어요.

버스 타게 5000원만 빌려달라며 아무것도 없던 말썽꾸러기 소년에게 손을 내민 그녀처럼 이제는 제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영원을 약속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합니다.

제가 늘 노래하던 우리들의 인생처럼 저의 인생에도 또 하나의 큰 축제가 찾아왔네요.

내년 볕 좋은 날에 가족, 친지분들과 소박하게 식을 올리려 합니다.

앞으로도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길고 긴 인생길 계속해서 저와 함께 걸어주시면 따뜻한 차 같은 음악으로 늘 보답할게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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