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실신 후폭풍은 ing..쾌유 응원 목소리UP[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2.17 14:16 / 조회 :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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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걸그룹 AOA 설현이 행사에서 쓰러진지 이틀이 흘렀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AOA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설현은 행사에서 무대를 선보였으나 공연 초반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결국 설현은 '사뿐사뿐'을 부른 뒤 비틀거리다 주저앉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다른 멤버들이 놀라 설현을 부축했고,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서 내려왔다. AOA 멤버들은 설현 없이 '심쿵해'를 소화한 뒤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 직후 설현이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모습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공식 팬카페에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한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팬들은 당시 행사에서 설현이 무대 밖으로 퇴장한 뒤 멤버 지민이 "감기 몸살 때문에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한 것 등을 이유로 들며 소속사 해명에 대해 크게 반발,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음날인 16일 다시 입장을 밝히며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며 설현이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주최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며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설현도 이날 자신의 SNS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습니다.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행사를 주최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또한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FNC측에서도 재차 확인 후 인정을 하고 내용을 정정했다"고 밝혔다.

화약 논란에 대해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이라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설현의 정확한 상태가 알려지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명확한 원인이 밝혀진 만큼, 팬들은 설현이 하루 빨리 쾌차하길 바라고 있다. 17일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설현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케줄도 문제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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