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마차도, 양키스와 20일 협상 예정... 관건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2.17 09:48 / 조회 :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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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AFPBBNews=뉴스1



이번 FA '최대어'로 꼽히는 매니 마차도(26)가 뉴욕 양키스와 만날 예정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의 조지 킹 3세의 SNS를 인용해 "마차도와 양키스가 오는 20일 뉴욕에서 공식적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LA 다저스에서 162경기를 뛰면서 타율 0.297 37홈런 107타점, OPS 0.905를 기록하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1992년생으로 만 26세인 마차도는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젊은 나이와 실력, 모든 면에서 최상급이다.

MLB.com은 "양키스는 지난 겨울부터 마차도에 관심이 있었다. 7월 논웨이버 트레이드 시한을 앞두고 그를 영입하려고 했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토미 존 수술 후 회복까지 한 시즌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 더욱 마차도를 원하고 있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이번 협상의 관건으로 계약 규모와 클럽의 의지라고 봤다.

매체는 "마차도는 야구 역사상 가장 부유한 계약 가운데 하나를 원하고 있다. 잠재적으로 3억 달러 정도 계약을 따내기 위해 시장에 나왔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양키스는 이렇게 큰 거래를 제안할 수 있는 소수의 클럽 가운데 하나다. 그레고리우스는 2019년 돌아오지만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이는 마차도에게 장기적인 입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문제는 캐시먼 단장을 비롯해 클럽이 얼마만큼 마차도를 원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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