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DB 꺾고 12연승 질주... 라건아 28점 18리바운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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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12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91-75로 크게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12연승에 성공하면서 20승 3패를 기록, 리그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8점 18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 섀넌 쇼터는 16점, 함지훈은 14점을 기록했다. 박경상과 문태종도 각각 12점, 11점씩을 올렸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30점, 리온 윌리엄스가 22점을 올렸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뒤를 받쳐 주지 못했다. DB는 9승 14패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8위가 됐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이 3점슛 4개를 터뜨려 1쿼터를 22-18로 앞섰다. 2쿼터에는 라건아가 골밑에서 득점과 리바운드를 적립했다. 여기에 쇼터와 함지훈이 득점을 올려 지원사격에 나섰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41-29로 앞섰다.


후반에도 현대모비스는 수비에 집중해 점수차를 유지했다. 3쿼터 중반에는 문태종이 중요한 3점슛을 뽑아냈다. DB도 3쿼터 막판 추격에 성공, 현대모비스는 68-56으로 쫓겼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4쿼터 라건아의 득점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냈다. 쿼터 막판에는 이종현의 공격까지 살아나 DB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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