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현빈, 환각 심해져 탈 그라나다..박신혜 눈물[★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2.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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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정희주를 뒤로하고 그라나다를 떠났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스마트 렌즈를 끼지 않고도 계속해서 환각과 환청에 묶여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우는 자신이 입원한 병원에서 몰래 빠져나왔고, 정희주(박신혜 분)를 찾아와 짐을 가져다 줄 것을 부탁했다. 서정훈(민진웅 분)에게 유진우의 환각증세 이야기를 전해 들은 정희주는 유진우와 함께 있기로 결심했다.

유진우는 죽은 줄 알았던 차형석(박훈 분)의 환각을 보자 또 다시 스마트 렌즈를 끼고 가상현실에 로그인했다. 퀘스트를 따라 한 건물에 들어간 유진우는 표창 던지기 스킬을 연마한 후 차형석과 칼을 든 대결을 펼쳤고, 차형석을 두 번째로 죽였다. 하지만 두려움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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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아무도 유진우에게 차형석의 실제 죽음에 대해 묻지 않았고, 차병준의 설계로 차형석의 죽음은 그대로 덮어졌다. 유진우가 수면제에 취해 잠든 사이 주변인들은 모두 그라나다를 떠났고 정희주만 그의 곁에 남았다. 유진우는 잠결에 정희주의 손을 붙잡고 "어딜 가요. 옆에 있어요. 혼자 무섭다니까"라고 중얼거렸다.

약 기운이 사라지자 유진우에게는 차형석의 환각이 또 다시 나타났다. 유진우는 "너 언제까지 나를 쫓아다닐래. 이제 그만하면 안 되겠냐"라고 물었지만 차형석은 말이 없었다. 그리고 차형석의 형체는 사라졌다. 몇 번이나 죽여도 계속해서 차형석이 보이자 유진우는 AR 게임의 중심지 그라나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정희주가 이를 알고 뒤늦게 유진우가 탄 기차를 쫓아왔지만, 유진우는 '누구의 마음 같은 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고 생각하면서 도망치듯 그라나다를 벗어났다. 정희주는 자신이 유진우를 애틋하게 생각했다는 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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