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임종주(63·필명 하일지)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뉴시스 |
학생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임종주(63·필명 하일지)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기종)는 지난 13일 임 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임 교수는 2015년 12월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재학생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해 주장 여성 A씨의 진술이 일관적이고, 임 교수의 행동에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동의했다고 볼만한 점이 없는 점 등을 기소 근거로 들었다.
반면 임 교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교수는 자신이 프랑스 동행 여부를 거부하자 보복하기 위해 A씨가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고 반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