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현역 21명 물갈이..김무성·최경환 등 포함

공미나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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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김무성 최경환 홍문종 김용태 등 현역 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 김무성 최경환 홍문종 김용태 등 현역 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뉴스1에 따르면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당협위원장은 선거구별로 구성된 당원협의회의 책임자로, 기초·광역선거 후보자 추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에 공모에서 배제된 현직 의원들은 오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앞서 홍준표 대표 체제였던 지난해 12월에는 62명이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했지만 현역 의원은 4명에 불과했다.

이에 교체 대상에 포함된 의원들의 반발과 이탈이 전망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조강특위 명단을 보고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 폭이 너무 크다"고 공개적으로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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