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염정아, 귀에 박는 독설 "네 새끼나 잘 키워"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2.16 10:19 / 조회 :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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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배우 염정아가 드라마 'SKY 캐슬'의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의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열연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주영(김서형 분)의 실체를 알게 된 진진희(오나라 분)가 서진을 비난하자 서진은 오히려 진희를 다그쳤다.

또한 진희의 남편 우양우(조재윤 분)의 허리 수술로 강준상(정준호 분)의 신경을 긁자 서진은 본인이 나서 진희에게 "라인에 한 번 들어가는 건 태산 같은 시간이 걸리지만 미끄러지는 건 찰나"라며 웃으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협박을 했다.

이어 김주영에게는 첫째 딸 예서를 학교 회장으로 만들라며 압박했다. 말과 표정은 여느 때와 똑같이 우아하고 부드러웠지만, 입시 코디네이터인 주영에게 부탁이 아닌 명령이나 지시에 가까웠다.

반면 유일하게 서진이 곽미향임을 알고 있는 이수임(이태란 분)에게는 본래의 거친 성격 그대로 분노를 표출했다. 한서진만이 내뱉을 수 있는 "XX머릴 찢어버릴라"며 "어디서 훈수 질이야 남 걱정하지 말고 네 새끼나 잘 키워"라고 욕설과 독설을 쏟아냈다.

이렇듯 염정아는 상황에 따라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한서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날선 눈빛부터 얼굴 근육의 미세한 떨림, 거친 호흡, 귀에 박히는 명확한 딕션 등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보는 내내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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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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