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유리, 니킥으로 스밍 TKO 제압... 11월 이어 이번에도 승 [로드FC]

그랜드힐튼서울(홍은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2.15 20:05 / 조회 : 6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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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킥으로 스밍을 제압한 심유리. /사진=로드FC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24)가 중국의 스밍(24)을 맞이해 계속된 니킥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심유리는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 아톰급(-48kg) 매치 스밍과 경기에서 2라운드 4분 8초 니킥을 통한 TKO 승리를 품었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 파이터인 심유리는 기본적으로 타격이 장점이다. 그라운드 기술도 보완하면서 완성형 파이터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1월 로드FC 050에서 임소희를 잡았고, 이날 태권도 베이스의 스밍과 붙었다. 결과는 승리였다. 무에타이 출신답게 니킥을 통해 승리를 가져왔다.

스밍이 1라운드 시작부터 거칠게 나왔다. 잇달아 펀치를 내면서 심유리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심유리도 그냥 있지 않았다. 1분여가 흐른 후 복부에 니킥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데미지를 안겼다. 스밍이 낮게 파고들었고, 테이크 다운에 성공해 그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이렇다 할 공격은 없었고, 심판에 의해 스탠딩으로 전환됐다.

이후 심유리가 니킥을 몇 차례 성공시켰으나, 스밍이 또 한 번 파고들어 그라운드를 노렸다. 심유리가 잘 방어했고, 다시 니킥을 꽂았다. 이어 스밍의 머리를 잡고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고, 스밍은 심유리를 쓰러뜨리며 방어에 나섰다. 그대로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2라운드 들어 초반은 탐색전이었고, 특별한 유효타는 없었다. 1분이 흐른 후 스밍의 오른발 하이킥이 심유리의 목 쪽으로 들어갔다. 계속 킥을 했지만, 심유리가 스밍의 다리를 잡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이후 심유리가 반칙으로 인해 경고를 하나 받았다.

라운드 중반 이후 심유리가 몇 차례 니킥을 성공시켰다. 1분여 남긴 상황에서 타격전이 있었고, 심유리가 펀치와 니킥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계속된 심유리의 니킥에 심판이 51초 남기고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심유리의 TKO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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