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벅 쇼월터 후임으로 브랜든 하이드 감독 선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2.15 11:16 / 조회 : 5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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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하이드 신임 감독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벅 쇼월터 감독의 후임으로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를 지냈던 브랜든 하이드(45)를 임명했다.

볼티모어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하이드 감독을 구단 20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 기간 등 조건에 대해서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볼티모어 마이크 알리아스 단장은 성명을 통해 "폭넓은 구인을 통해 이상적인 리더를 찾았다"며 "컵스의 우승에 도움을 준 선수 개발과 깊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하이드의 철저한 준비와 인터뷰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미국 뉴욕 포스트에서 하이드와 볼티모어의 감독직 협상을 보도한 이후 약 5일 만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모든 감독들이 정해지게 됐다.

하이드는 잔뼈가 굵은 메이저리그 지도자다. 2005년부터 플로리다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하이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플로리다 벤치코치를 역임했고, 2013년부터 시카고 컵스로 자리를 옮겼다. 컵스에서 벤치 코치, 1루 코치를 지낸 하이드는 2016년 조 매든 감독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하이드는 볼티모어의 반등을 이뤄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2018년 47승 115패(승률 0.290)의 처참한 성적을 거둔 볼티모어는 결과적으로 단장과 감독을 모두 바꾸는 초강수를 택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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