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필리핀 공연 중 사고.."놀랐지만 응원해준 팬들 감사"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2.15 11:21 / 조회 : 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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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필리핀 공연 중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태연은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태연은 공연 중 무대 장치가 위에서부터 떨어져 내려와 머리를 부딪쳤다. 태연은 잠시 당황했으나 무대를 그대로 이어갔다.

당시 상황은 현장에 있던 팬들이 찍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국내에도 알려졌다.

이에 태연은 1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필리핀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태연은 "필리핀 팬 여러분. 오늘 정말 최고로 멋졌고 고마웠다. 오늘 다시 한 번 느끼지만 팬들 덕분에 웃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힘내고 용기 낼 수 있게 해주는 건 팬 여러분들 뿐이구나 싶다"며 "너무 순식간에 태연하게 지나간 순간이라 다들 별일 아닌 거 같아 보이겠지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다. 저에게 끝까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연 중 큰 사고를 당할뻔 한 것에 대한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태연은 "이번 공연엔 문제가 많았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이 많은 감정이 소모됐다. 오롯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특히 마닐라 팬 여러분께 미안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러분은 오늘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최고였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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