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아헤 영입설' 롯데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2.15 10:03 / 조회 : 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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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아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7)의 한국행 임박 소식이 나온 가운데, 유력한 팀으로 지목받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입장을 전했다.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자레드 다이아몬드 기자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로부터 방출된 뒤 텍사스의 클레임을 받은 아수아헤가 결국 택사스행이 불발됐다"며 "아수아헤는 현재 한국의 한 구단과 계약에 근접해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존 헤이먼 기자를 비롯해 복수 매체에서 일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한국으로 바뀐 모양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투좌타인 아수아헤는 201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보스턴에 입단해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출전한 내야수 자원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시즌 동안 나선 157경기 가운데 151경기를 2루수로 뛰었다. 2017시즌 89경기에 나서 타율 0.270을 기록했던 아수아헤는 2018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196으로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마이너리그에선 괜찮았다. 2018년 트리플A 소속으론 4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2홈런 19타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현재 열리고 있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5경기에 나서 타율 0.400(1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이런 내야수 자원이다 보니 2019시즌을 앞두고 내야수를 찾고 있는 롯데와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는 앤디 번즈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로운 외국인 내야수를 찾고 있다. 여러 정황상 롯데가 유력한 상황이긴 하다.


이에 롯데 관계자는 15일 오전 스타뉴스와 통화를 통해 "외국인 타자와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지금도 여러 선수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양상문 감독 역시 지난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도 이제 막 끝났으니, 미국 쪽에서 상황 정리되는 것을 보고 조만간 결정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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