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한지민, 4번째-5번째 여우주연상 外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2.15 11:00 / 조회 :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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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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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 사진=스타뉴스


○...배우 한지민이 4번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12일 서울 CGV명동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제 19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미쓰백'으로 연기상을 수상한 것. 앞서 청룡영화상과 영평상, 런던동아시아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지민은 이로써 올해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는 18일 열리는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는 5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미쓰백'의 진심이, 한지민의 진심이 연말까지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셈. 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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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미쓰백' 포스터


○...만화 '광수생각' 등으로 잘 알려진 만화가 박광수가 영화 '미쓰백'의 불법 다운로드 사실을 버젓이 SNS에 게재,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3일 그는 "'미쓰백'을 불법 다운로드해서 봤다"며 "이 영화의 제작자 분에게 비록 늦었지만 합당한 영화관람료를 드리고 싶다"는 '황당한' 글을 게재해 빈축을 샀다. 엄연한 범죄 행위인데다, 창작자로서는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는 논란이 일자 지난 12일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글을 게재하고 '미쓰백'의 유료 결재를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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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마동석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올랐다.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의 설문조사 결과다.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성주신 역으로 활약하는 한편 4편의 주연작을 쏟아냈던 마동석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예다. 2위는 하정우, 3위는 이병헌이었으며, 송강호 주지훈 유해진 정우성 황정민 조인성 차태현이 1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10위권이 모두 남자배우였을 만큼 '남초'현상이 두드러졌다. 20위권에 든 여배우는 공동 14위의 김혜수, 공동 16위의 손예진, 19위의 한지민 등 3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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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김태리 / 사진제공=디렉터스컷


○...'공작'의 이성민과 '리틀 포레스트'의 김태리가 18회를 맞은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녀배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14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987'의 장준환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김경찬 작가가 각본상을 받으며 '1987'은 2관왕이 주인공이 됐다. 신인감독상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 비전상은 '죄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이 각각 수상하며 감독들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의 새로운 남녀배우상 주인공은 '신과함께'의 도경수, '마녀'의 김다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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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의 이창동 감독, 배우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 / 사진=스타뉴스


○...'버닝'은 아카데미에 갈까?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최근 2018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2019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도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도 미국 LA영화비평가협회, 캐나다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라 선정하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티븐연은 이들 두 비평가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유아인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언급돼 화제가 됐다. 북미지역 평단으로부터 그만큼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는 셈. '버닝'이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한국작품으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오를 수 있을지 더욱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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