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마약왕'-'스윙키즈'-'아쿠아맨'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2.16 10:00 / 조회 :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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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개봉 앞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연말 극장가 성수기, 대작 영화들이 관객을 만난다. 19일 '마약왕', '스윙키즈', '아쿠아맨'이 동시에 개봉한다. '국가부도의 날', '보헤미안 랩소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새 영화가 개봉하며 가운데 박스오피스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마약왕', '스윙키즈', '아쿠아맨' 오프닝 스코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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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마약왕' 스틸컷


마약왕(감독 우민호), 러닝타임 139분, 청소년관람불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대한민국. 부산의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 분)은 우연히 마약 밀수에 가담했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 사업에 본능적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사업에 뛰어든다. 단숨에 마약업을 장악한 이두삼은 로비스트 정아킴(배두나 분)를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일본으로 마약을 수출하며 최고의 부를 거머쥔다. 하지만 마약으로 흥한 자, 결국 마약으로 다시 망하리. '마약왕' 이두삼의 일대기를 통해 볼 수 있는 블랙코미디 한편.

강추☞ 송강호가 이두삼 그 자체. 그는 자신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섰다. 코미디와 범죄왕을 오가는 연기 향연.

비추☞자극적인 소재, 일대기적 형식은 호불호가 갈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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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윙키즈' 스틸컷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러닝타임 133분, 12세 관람가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의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수용소 내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분),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분),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오정세 분), 반전 댄스실력 갖춘 영양실조 춤꾼 샤오팡(김민호 분)은 전직 브로드웨이 탭댄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분)와 함께 스윙키즈단을 만든다. 분단의 아픔, 전생의 비극 속 펼쳐지는 흥겨운 스윙의 역설.

강추☞ 흥겨운 재즈, 배우들의 탭댄스, 대형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강형철 매직

비추☞ 비극 속 음악. 끝까지 흥겨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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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쿠아맨' 스틸컷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 러닝타임 143분, 12세 관람가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분)은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다.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 7개의 왕국을 지배하고 지상 세계의 인간들과 전쟁을 선포한 동생인 옴 왕에 맞서기 위해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기 위해 떠나며 여정을 시작한다.



강추☞제임스완이 DC의 바다에서 역대급 섹시 히어로를 건져 올렸다. 스크린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속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호강

비추☞긴 러닝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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