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제임스 완이 '아쿠아맨'에 숨겨둔 '애나벨' 찾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2.16 09:00 / 조회 : 6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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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애나벨' 스틸컷


제임스 완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DC 히어로 무비 '아쿠아맨'에 애나벨을 숨겨놨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팬이라면 '아쿠아맨'과 함께 스크린 속에 살포시 등장하는 애나벨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DC 새 히어로 무비 '아쿠아맨'이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한국 프레스에 최초 공개 됐습니다.

아쿠아맨은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입니다.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 7개의 왕국을 지배하고 지상 세계의 인간들과 전쟁을 선포한 동생인 옴 왕에 맞서기 위해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기 위해 떠나며 여정을 시작합니다.

'아쿠아맨'은 아쿠아맨인 아서 커리(제이슨 모모아 분)의 기원을 다루고, 수중과 지상의 두 세계를 통합할 왕이 되는 모습을 그립니다. 처음에는 왕이 되기를 거부했던 아서 커리는 자신을 도와주는 히로인 메라(앰버 허드 분)를 만나 길을 찾아갑니다.

DC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제임스 완 감독은 히어로 무비에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내며 스릴러와 공포적 요소까지 접목해 스크린에 펼쳐냈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에는 그가 제작한 공포영화 '애나벨'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애나벨이 '아쿠아맨'에?"라는 걱정은 접어도 됩니다. 애나벨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전혀 알아채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게, 그리고 태연하게 영화 속에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팁! 영화 초반, 푸른 바다 속을 아서 커리와 메라가 함께 가는 장면을 집중해서 보시길)

이렇게 큰 스케일의 히어로 무비에 자신의 색깔까지 드러낸 걸 보면, 역시 제임스 완 감독입니다. DC의 섹시 히어로 '아쿠아맨'이 연말 관객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주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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