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김소진 "송강호와 부부호흡..든든하고 감사" 눈물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2.14 16:59 / 조회 : 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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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소진이 송강호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든든하고 감사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됐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근본 없는 밀수꾼이 마약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를 비롯해 조정석, 배우다,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뭉친 12월 기대작이다.

김소진은 송강호와 호흡을 묻는 질문에 "제가 부족하고 많이 헤매기도 했다. 아무래도 부부 역할을 하다보니 저는 송강호 선배님과 촬영하는 분량이 거의 다였다"라며 "제가 그렇게 헤맬 때 선배님이 저를 기다리고 배려해주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소진은 "연기 하며 주저하고, 확신이 안 생길 때가 있었는데 송강호 선배님은 상대 배우가 그런 것을 모른척 하지 않으셨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소진은 "그래서 너무 고맙고 항상 마음에 있었다. 같이 하는 동료 배우들의 호흡을 선배님이 다 보고 듣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에너지가 느껴져서 든든했다.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편하게 숨쉬면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약왕'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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