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박원숙, 비녀에 꽂혀 사망..범인은 누구? [★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2.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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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황후의 품격'에서 박원숙이 비녀에 꽂혀 사망했다. 그 범인이 누구일 지 주목된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태황태후(박원숙 분)이 사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천우빈(최진혁 분)은 이혁(신성록 분)의 명령으로 오써니(장나라 분)를 데리고 한 계곡으로 향했다. 오써니는 "여기가 어디야. 뭐하는 거야 너. 설마 나 죽이려는 거야?"라며 겁에 질려 소리쳤다. 천우빈은 아무 말 하지 않고 점차 오써니에 다가갔다.

오써니는 벼랑 끝에 내몰려 아무 데도 갈 곳이 없었다. 최진혁은 오써니를 밀어 계곡으로 떨어뜨렸다. 멀리서 이를 보고 있던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 분)는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변선생(김명수 분)이 오써니를 구출했다. 그때 이혁은 "황후의 불륜에 대해 죄송하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었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며 가식적인 표정을 지었다. 오써니는 텔레비전으로 이를 보며 "이미 한 번 죽은 목숨, 두렵지 않아요"라며 변선생에 자신을 황실로 다시 데려달라고 했다.


오써니는 황실에 입성 후 곧바로 이혁과 민유라를 찾아갔다. 그는 이혁과 민유라의 키스 장면을 카메라로 낱낱이 찍었다. 오써니는 "내가 싫을 수도 있어. 그렇다고 자기 부인을 죽여? 내가 멍청했어. 이런 쓰레기들도 모르고"라며 물을 쏟아 부었다.

이혁이 오써니를 밀어치며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자, 오써니는 "나 억울함 다 풀고, 내 발로 떳떳하게 나갈거야"라고 말했다. 민유라는 "지금 폐하께 무슨 막말이야"라며 다가갔다. 오써니는 민유라의 머리채를 잡으며 "어디다 대고 반말이야. 나 아직 황후야"라며 분노했다.

이후 오써니는 유모 서강희(윤소이 분)를 불러들였다. 과거 소현황후(신고은 분)의 죽음에 있어 석연치 않은 점을 물어보려 한 것. 소현황후는 심장마비로 죽은 걸로 알려져 있었으나, 서강희는 소현황후가 어떤 심장 질환도 없었다고 말했다.

오써니는 서강희에 "다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서강희는 곧바로 "그 보답, 지금 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는 "태후마마(신은경 분)가 저를 쫓아내려 하십니다. 사실, 아리애기씨(오아린 분)는 소진공주(이희진 분)의 자식이 아닙니다. 폐하의 딸입니다. 그리고 제 딸이기도 합니다"라며 도와달라고 빌었다.

한편 태황태후는 오써니를 별장으로 보냈다. 그는 "황후는 이제 저를 믿고 이 일에서 손 떼세요"라고 말했다. 오써니는 "손자를 벌하려니까 두려우신 거에요? 그래서 저를 내쫓으시는 거에요? 핏줄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할마마마도 어쩔 수 없는 황실 사람이었네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태황태후는 황실 정리를 시작했다. 그는 이혁이 소현황후와 오써니를 해친 일, 이혁과 민유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다. 또 이혁과 민유라를 찾아가 뺨을 때리고 물건을 던지며 "계급장 떼고 한번 해 보자"며 분노를 표했다.

이를 본 오써니는 밤중에 다시 태황태후를 찾아갔다. 그는 잠에 든 태황태후에 "아깐 제가 잘못했어요. 할마마마 믿어요. 제가 좀 다혈질이잖아요"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 오써니는 모로 누워 있는 태황태후의 몸을 바로 눕히려 했다. 그런데 태황태후의 몸에는 비녀가 꽂혀 있었고, 태황태후는 사망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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