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임하룡X김준호X박성광, 웃음 보장하는 유쾌한 입담[★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2.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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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하룡, 김준호, 박성광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인생술집' 임하룡, 김준호, 박성광이 웃음이 보장되는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서는 '웃음 보장! 개그 3대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임하룡, 김준호,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은 한혜진과의 오래 전 인연을 밝혔다. 박성광은 "혜진이가 기억을 못하려나"고 운을 뗐다. 박성광은 "30년 전 쯤. 더 됐을 수도 있다. 유치원 동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과 출연진들은 믿지 못했고, 동시에 유치원 이름을 말해보라고 했다. 박성광과 한혜진은 동시에 같은 유치원 이름을 댔다. 박성광은 "나는 81년생인데 (한혜진과) 유치원을 같이 다녔다. 어머니가 얘기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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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임하룡은 "나는 서른에 데뷔를 했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많이 쑥스럽고 어색했다. 그런 게 (개그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지금 디너쇼에서도 하고 계속 했지만 춤사위가 달라진다. 몸이 무거우니까. 나는 발목 관절이 안 좋다. 정형외과에서 특이한 케이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릎이 닳는데 발목이 닳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춤을 췄고 하루에 5시간 씩 스케줄을 해서 다 닳았다. 지금 스텝을 밟을 수 있지만 그 다음 날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또 임하룡은 청룡영화제에서 조연상을 수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임화룡은 관계자에게 "장난으로 신인상으로 올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관계자가 진짜 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래서 조연상으로 바꿔달라고 다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룡영화제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다시 조연상 후보로 올려줬다. 그때 조연상 후보들이 쟁쟁했다. 황정민, 안성기 등이 있었다. 설마 했는데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다른 쪽에서 와서 열심히 했다고 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김준호의 연애대작은 '부자 곁에 가야 부자가 된다'였다. 그러면서 신동엽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부자나 잘되는 사람을 행동을 따라가야 그 운명처럼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동엽이 형을 따라했다. 그러다 위경련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 형이 잘 되서 '월간 윤종신'을 따라해 '얼간 김준호'를 시작했다. 잘되는 사람을 바로 따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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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김준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때문에 CF를 찍은 사실을 밝혔다. 김준호는 "'1박 2일' 촬영 당시 단점을 말하는 게 있었다. 차태현이나 윤시윤은 연기자니까 공격을 하지 못했다. 데프콘이나 나한테 공격이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데프콘이 입냄새가 난다. 이걸 매회 들었다. 어떤 날은 지나가는데 어떤 학생이 '입냄새 난다'라고 말하면서 갔다 스트레스를 받는데 갑자기 치약광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박성광은 박지선과의 오랜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광은 "저도 이유는 잘 모르겠다. 많은 어르신 들이 지선이를 제 아내로 알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모성애를 자극한다. 뭘 흘리고 다니고, 챙겨줘야된다"고 했다. 한혜진도 "누구랑 똑같네"라고 말했다. 또 박성광은 영화감독 데뷔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두 번째 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은 10년 동안 치매를 뒷바라지 하다가 막상 돌아가시니까 슬퍼야되는데 먼저 든 생각이 '나 이제 똥 오줌 안 치워야된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게 슬펐다. 그런 내용을 담은 영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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