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기자회견장서 깜짝 발언 "박보검과 썸 타는 사이"[★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2.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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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 송혜교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남자친구' 송혜교가 기자회견장에서 박보검과 썸 타는 사이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이 김진혁(박보검 분)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그럼 썸 타는 사이가 된 우리 뭐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로맨틱하게. 자전거 태워줄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수현에게 장갑을 끼워줬다. 김진혁은 "대표님 손. 애기 손 같다. 귀여워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차수현은 "자꾸 귀엽다고 하면 진짠 줄 알아요"라고 전했다.

김진혁과 차수현은 자전거를 타고 한 베이커리로 향했다. 김진혁은 커피와 케이크를 주문했다. 케이크를 본 차수현은 "케이크는 왜?"라고 물었고, 김진혁은 "기념일이잖아요. 썸남썸녀 기념"이라고 했다. 김진혁은 "릴케라는 시인이 쌀쌀한 도시에서도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사람만이 봄을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자전거도 타고 커피도 마시고 우린 이미 봄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정우석(장승조 분은) 최이사(박성근 분)를 불렀다. 그는 "어머님께서 신뢰하는 분인데 저도 줄을 잘 서야죠. 직접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불렀습니다. 회사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다고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이사는 "작은 소동이라고 하기에 여파가 좀 있습니다. 대충 들으셨죠? 차대표 마음이 약해서 그런지 단칼에 자르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정우석은 "차대표가 겉보기엔 차갑지만 마음은 여린 사람 맞죠? 최이사님이 굳이 차대표에게 이슈를 해명하게 만들었을까 그게 궁금해서 모셨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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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또 정우석은 "호칭에 격이 없어졌네요. 호텔은 장남에게 주어지는 게 통상적이죠. 기업 비즈니스 차원에서. 차수현 대표를 쳐낸다면 누가 그 대표 자리에 자연스럽게 오를까요? 전 별로 관심이 없어요. 동화호텔 만든 사람은 차수현 대표고 쳐내고 앉는 거 상도도 아니고. 남자 답지 않죠"라고 말했다. 이어 "동화호텔 대표자는 나도 아니고 최이사님도 아니란 말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이사는 "뭔가 오해가 있으십니다. 저는 그냥 이사일 뿐입니다"라고 했고, 정우석은 "그 말씀 반갑게 들립니다"라고 전했다.

차수현의 엄마 진미옥(남기애 분)은 차수현에게 "네 아빠가 국회의원이 됐을 때부터 난 머릿 속에 뒀어. 적어도 국무총리 와이프는 되어야겠다. 영부인이면 인생을 걸 수 있다고. 먹물 튀기는 사람이 있따면 가만두지 않을꺼야. 그게 자식이라도"라고 말했다. 또한 "태경에서 쫓겨난 널 내세우지 않을거야. 숨만 쉬고 있어. 쥐 죽은 듯이 있으란 말이야. 알아들었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차수현은 "부모잖아. 엄마고 딸이잖아. 우리 말이야"라고 했다. 진미옥은 "관계가 중요해. 난 가치가 중요해. 쓸모있는 자식으로 살아"라고 말하며 나갔다.

차수현은 아빠인 차종현(문성근 분)을 위한 선물인 가디건을 찾으러 갔다. 그러다 넥타이를 보게 됐고, 김진혁을 생각했다. 그는 넥타이를 보고 "색감이 좋네요"라며 "이거 하나만 포장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곳에서 정우석과 조우했다. 차수현은 급히 나갔고, 정우석은 직원에게 차수현이 무엇을 사갔는지 물었다. 알고보니 차수현은 김진혁을 위해 넥타이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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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찻집 앞에서 김진혁과 만난 차수현은 산책을 했다. 특히 김진혁은 "이렇게 강단이 있는데 나한테 주춤주춤하지? 인정하죠?"라고 물었고, 차수현은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했다. 산책이 끝난 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넥타이를 전달했다. 차수현은 "아빠 선물 사니까 사은품으로 줬어요. 거기는 지퍼 달린 넥타이가 없더라고요. 컬러가 마음에 들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혁은 "저 넥타이 선물 처음 받아봐요"라고 고마워했고, 차수현 역시 "저도 아빠 말고 처음 선물해요"라고 했다.

호텔 오픈식 날 김진혁은 차수현이 선물한 넥타이를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김진혁이 지퍼가 달리지 않은 넥타이를 착용하기에 어려웠기 때문. 이를 본 차수현은 김진혁의 넥타이를 매줬다. 김진혁은 차수현의 모습에 계속 웃음을 보였다. 정우석은 지나가다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이후 정우석은 김진혁과 단 둘이 만났다. 정우석은 "서울에서 인사했죠? 넥타이가 우아하면서도 캐주얼하고 좋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혁은 "선물 받았습니다. 제 안목이 근사하지 못해서요"라고 했다. 정우석은 "선물한 사람 안목이 탁월한 것 같네요"라고 말하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텔 오픈 기념 기자회견장에서 한 기자는 차수현에게 질문을 던졌다. 바로 김진혁과 관련된 스캔들에 관해서였다. 이에 차수현은 "이 자리에서 언급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기자는 "소문에 의하면 스토킹이라는데 맞습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차수현은 '어떤 사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썸 타는 사이입니다"라고 강단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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