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어린 시절 사진에 충격..환영=김선아[★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2.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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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김선아가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강희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는 생일 파티 때 사진을 보고 여자아이 환영이 자신인 걸 알아 충격받은 차우경(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문의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되는 '붉은 울음' 의혹을 받은 민하정을 만나 조사했던 강력계 형사 강지헌(이이경 분)과 전수영(남규리 분)은 민하정의 딸을 만났다. 딸은 "우리 엄마 말 믿지 마라. 차우경 선생님,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지헌이 "네가 어떻게 아냐"고 묻자, 딸은 "상담 받은 적 있는데 멀쩡했다. 험담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우리 엄마가 경쟁심이 강하다"고 답했다. 강지헌이 "엄마 개인정보를 누구한테 알려준 적 있냐. 용돈 벌이하려고 인터넷에 팔지 않았냐"고 묻자 딸은 "통장에 1000만원 있다"고 말한 뒤 떠났다.

딸은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 민하정은 주머니 속을 뒤지더니 화장품을 압수했다. 그리고 딸에게 공부를 시켰다. 민하정은 "사랑한다. 내 딸"이라고 말한 뒤 문에 자물쇠를 잠궜다. 민하정은 CCTV를 통해 딸을 감시했다. 딸은 공부하는 중에 메시지가 오자 몰래 휴대전화를 만졌다. 딸은 "설마 이거 대포폰? 대포폰이라 그래서 경찰이 엄마 찾아왔다"고 보냈다. '쌤'이라 적힌 상대방은 "웬? 공부나 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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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캡처


차우경은 본인을 찾아온 강지헌과 전수영에게 민하정이 본인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물었다. 강지헌은 "'교통 사고 이후 맛이 갔다'고 했다"고 밝혔다. 차우경은 "정신이 안 나갔다면 이상한 거다. 근데 지금 벌어진 일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물었다. 강지헌은 "'붉은 울음' 아이디를 사용한 사람은 민하정이다. 명의 도용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차우경 씨의 지인이라서 그렇다"고 밝혔다.

전수영은 "모든 사건이 차우경이랑 관련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강지헌은 "중요한 청구인, 차우경 씨의 솔직한 진술이 필요하다. 민하정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차우경은 "지난 2년 동안 연락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강지헌은 "쿵짝이 잘 맞았다고 하던데, 지금은 왜 사이가 틀어졌냐"고 되물었지만, 차우경은 "친한 적도 없고, 틀어진 적도 없다"고 답했다. 강지헌이 "딸 때문에 민하정 씨랑 틀어진 거냐. 민하정이 붉은 울음이라고 생각하나"고 묻자 차우경은 "못된 사람이지만, 사람을 죽일 사람은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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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캡처


민하정의 딸을 만난 전수영은 민하정과 차우경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를 다시 물었다. 딸은 "둘은 자체가 완전 다른 사람이다. 하나는 진짜, 하나는 가짜다"고 말한 뒤 화장실로 향했다. 민하정이 팔을 자주 긁었던 모습을 봤던 전수영은 민하정에게 향했다.

그리고 전수영은 "차우경 선생님이 이걸 알았지? 입원 치료 보내라고 권유했을 거고, 엄마는 정신 병자 취급한다고 화냈을 거다"고 말했다. 딸은 "스크래치 게임인데 차우경 선생님이 과했다. 엄마를 아동 학대범으로 몰았다"고 말한 뒤 떠났다.

민하정이 박용태를 만났던 사실을 확인한 강지헌과 전수영은 민하정에게 향했다.

박용태를 만났는지 묻자, 민하정은 "상습적이었던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강지헌은 "그 약을 처방해준 의사가 궁금하다. 꽤 오랫동안 처방받았는데, 친했을 것 같다. 그리고 박용태 씨랑 가슴 뜨거운 동기 사이 아니냐"며 사진을 건넸다.

전수영은 박용태가 죽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민하정은 처음 소식을 접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강지헌은 "박용태 장례식에서 부조금 넣었지 않았냐"며 따졌다. 그리고 특정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물었다. 민하정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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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캡처


유치원 동창이 차우경에게 "내가 착각한 이유"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을 보냈다. 어린 시절 차우경이 친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보냈던 모습이었다. 그리고 엄마에게 생일 선물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선물을 초록색 원피스였고, 차우경은 그 옷을 입고 좋아했다. 혼란스러워하던 찰나에 환영으로 보이던 여자아이를 보게 됐다. 차우경은 여자아이에게 "누구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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