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분위기가 이렇다...2인자 미뇰레 "고마워, 알리송"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13 17:07 / 조회 :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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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경쟁자에게 감사 인사까지. 리버풀 분위기는 정말 좋다.

12일(한국시간)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리버풀은 안방에서 나폴리를 상대했다. 1-0 승리로 극적인 16강행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자칫 탈락할 뻔했다. 약체로 여긴 크르베나 즈베즈다 패배 타격이 막대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상황.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의 선방 쇼로 균형을 맞추고,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로 생존했다. 특히 알리송의 활약이 눈부셨다.

위르겐 클롭 감독부터 "어떻게 한 거지?"라며 흥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르고도 골키퍼 실수로 패하는 허탈함을 겪었다. 이에 유수 클럽과 연결된 알리송에게 매달려 영입을 이뤄내고 말았다. 17년 전 잔루이지 부폰이 기록한 골키퍼 이적료 최고액을 경신했고, 바로 효과를 누렸다.

이를 지켜보던 시몽 미뇰레도 한마디 했다. 미뇰레는 로리스 카리우스와 마찬가지로 이적을 알아봤던 인물. 알리송 합류와 함께 또다시 주전 확보에 실패하자, 리버풀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럼에도 알리송의 활약에는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본인 트위터를 통해 특별한 소감을 게재했다. 미뇰레는 알리송 사진과 함께 "16강에 들었다. 고마워, 알리송"이라며 기뻐했다. 팬들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미뇰레는 정말 프로페셔널하다"라며 갈채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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