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진(우)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양해준-전어진의 경기가 취소됐다. /사진=로드FC |
전어진은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에서 양해준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감량을 하던 도중 실신했다. 병원에서 전어진은 검진 결과 저혈당 쇼크 진단을 받았다. 더 이상의 감량이 불가능하고, 경기 출전도 위험한 상황이다.
ROAD FC는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회가 2일 남은 상황에서 대체선수를 찾을 수 없었고,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ROAD FC 매치메이커 권정음 과장은 "전어진 선수가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 여러 루트를 통해 대체 선수를 알아봤지만, 대회가 2일 남은 상태라 대체 선수를 찾을 수 없었다. 부득이하게 양해준 선수와 협의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양해준과 전어진의 대결이 취소됨에 따라 코메인 이벤트였던 미첼 페레이라와 최원준의 대결XIAOMI ROAD FC 051의 메인이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