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의 아시안컵 우승을 강조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13 10:19 / 조회 :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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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아시안컵 우승을 강조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12일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을 발표하면서 우승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13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인사말에서 우승이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아시안컵에 임하는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강자다. 1992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0, 2004, 2011년까지 총 4회 우승을 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최다 우승이다. 그 뒤를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이상 3회), 대한민국(2회)이 잇고 있다.

하지만 2015년 호주 아시안컵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일본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아시안컵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8강 상대였던 UAE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당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

그렇기에 모리야스 감독은 2015년의 불명예를 이번에 없애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것이 우승이라는 단어로 나왔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선수 중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는 9명만 선발했다. 발탁 여부에 시선이 쏠렸던 카가와 신지도 제외됐다. 반면 A매치 출전이 한 자릿수인 도안 리츠, 미나미노 타쿠미, 나카지마 쇼야 등 20대 초중반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7경기를 해야 한다. 7경기를 하면서 매 경기 팀이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싸우며 그 안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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