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영보이즈에 1-2로 졌지만... 조 1위로 16강 진출[UCL]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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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 /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영보이즈(스위스)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으나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영보이즈에 1-2로 졌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4승 2패(승점 12)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나섰다. 같은 시간 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렌시아에 1-2로 패한 것이 도움이 됐다. 맨유는 3승 1무 2패(승점 10)를 기록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꺼내들었다. 호날두와 만주키치, 더글라스 코스타가 공격을 맡았고, 벤탄쿠르와 베르나르데스키, 피아니치는 허리를 담당했다. 포백은 콰드라도, 데 실리오, 보누치, 루가니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슈체스니가 꼈다.

유벤투스는 전반 13분과 15분 호날두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려냈다. 하지만 23분 콰드라도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산드루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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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AFPBBNews=뉴스1


분위기가 바뀌자 유벤투스도 흔들렸다. 전반 3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산드루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결국 유벤투스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은 0-1로 끝이 났다.

후반 유벤투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15분 피아니치가 기습적인 슈팅을 때려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0분 엠레 찬을 집어넣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순간적으로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어 추가골을 내줬다.

유벤투스는 후반 27분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를 투입했다. 교체카드가 제대로 먹혔다. 디발라는 후반 35분 호날두의 패스를 이어받아 만회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유벤투스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하지만 영보이즈는 끝까지 상대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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