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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
'남자친구' 송혜교의 눈물에 함께 울고, 힘겹게 낸 용기에 응원이 더해진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이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이날 차수현은 김진혁(박보검 분)의 고백을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김진혁의 고백에 차수현은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계속 마음이 쓰였다. 봄바람이 불면 꽃이 피듯, 도망가려 해도 어찌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그러다 차수현은 친구 장미진(곽선역 분)에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차수현은 "지금 같은 타이밍에 이런 마음이 찾아온 것이 너무 억울하다"며 "그 사람이 점점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순간조차 현실을 알리는 엄마의 전화에 답답함으로 뒤덮였다.
그렇게 무작정 엄마를 피해 돌아다니다 간 곳은 앞서 김진혁과 함께 그림을 봤던 장소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 다시 꿈처럼 김진혁과 만났다. 김진혁은 좋아한다는 감정이 있다는 확신과 의심 사이의 투쟁을 '썸'이라고 한다며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나자고 고백했다. 이에 차수현은 "우리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난 것으로 하자"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