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도 돈 많이 썼다, 선순환 구조로 '굉장히 잘' 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12 19:14 / 조회 :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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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극적 드라마가 연출됐다. 탈락 위기까지 내몰린 리버풀이 극적으로 회생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나폴리를 1-0으로 잡았다. 5라운드까지 16강행을 확정한 팀이 하나도 없었던 '죽음의 조'에서 가까스로 생존했다.

결승골은 모하메드 살라 몫이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올려놨던 화력을 그대로 살렸다. 최후방은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결정적인 선방을 수차례 기록한 데 위르겐 클롭 감독마저 "어떻게 해낸 것이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막대한 투자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됐다. 맨체스터 양가가 공격적인 영입을 강행했다. 지난여름에는 사령탑 교체를 강행한 첼시와 아스널이 선수 여럿을 들이며 도약을 꾀했다.

리버풀도 빼놓을 수 없다. 위르겐 클롭 체제로 빅 사이닝에 다가섰다. 횟수 자체가 그리 많은 건 아니었으나, 품는 자원마다 크게 터졌다. 버질 판 다이크, 알리송에게 쓴 돈이 한화로 각각 1,000억 원 안팎.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2018/2019 EPL 16라운드 현재 최소 실점 팀임은 물론, 가장 중요한 대목에서 무실점으로 살아남았다.

이런 투자라면 더할 나위 없었다. 더욱이 필리페 쿠티뉴 등을 보내며 얻은 이적료 수입을 근간으로 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제대로 만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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