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울린 화제작..'가버나움', 내년 1월 국내개봉 확정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12.12 15:11 / 조회 :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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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가버나움' 스틸컷


지난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작 수상작 '가버나움'이 내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그린나래미디어㈜는 12일 영화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이 내년 1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가버나움'은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는 가혹한 현실 끝에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라며 세상을 놀라게 한 12살 소년 자인의, 전세계를 울린 감동버스터.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버나움'은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칸영화제 상영 당시 영화가 끝나기도 전에 박수가 터지며 15분 기립 박수라는 기록을 남긴 화제작으로 주목받았고, 결국 심사위원상을 품에 안았다. 오는 14일 미국 개봉을 앞둔 '가버나움'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상 후보에도 출품돼 최종 후보에 선정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가버나움'은 "입 틀어막고 엉엉 울어버렸다. 자인의 웃는 모습은 역시 희망을 보여주는 거겠지"(@nocturne.no20), "허리를 펴지도 않고 두 무릎 모으고 기도하는 자세로 두 시간 내내 본 영화"(@Mitchi), "부국제에서 본 영화 중 NO.1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사람들이 박수 친 영화는 처음"(@imdaang)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가버나움'은 CGV아트하우스 Hello 2019 기획전 상영작으로 선정돼 '그린북', '레토', '미스터 스마일' 등 미개봉 화제의 신작, '더 포스트', '원더', '캐롤', '패터슨' 등 그간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과 함께 개봉에 앞서 미리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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