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대표 "닐로, 오히려 회사 걱정..논란 해소 사명감"(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⑱ 이시우 리메즈 대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2.19 10:30 / 조회 :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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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리메즈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올해 리메즈 활동에 대해 대표로서 직접 자평을 해주세요.

▶좋은 취지에서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만족할 수 있는 일을 해서 회사도 소속 가수들도 인지도를 얻은 반면 예상하지 않은 팬들의 반응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대중의 마음을 얻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재기가 없었는데도 안 좋은 피드백이 왔다는 것 자체에 반성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어요. 분명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대중에게 인정을 받지 않을까요. 신인으로서 대중과의 소통이 짧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는 접할 수 있었지만 방송 활동은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닐로, 장덕철 모두 생소한 가수로 느껴질 것 같아요.

-만족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다사다난했죠.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소속 가수들을 만나서 이들의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게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반면 (사재기 등 여러) 논란에서 보호해야 하는 사명감도 생기게 됐고요.


-소속 가수들의 활약은 어떠했는지.

▶장덕철이 지난 2017년 11월 발매한 '그날처럼'은 발매 직후 차트인에 성공해서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려서 올해 1월 1위에도 올랐어요. 역주행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장덕철 멤버들 모두 정말 1위를 한 것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었어요. 그러고 나서 닐로도 4월에 차트 1위를 해서 회사 내부에서도 정말 고무적인 분위기였거든요. 이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고요. 가수들이 활동을 하든 하지 않든 회사로 안 좋은 이야기가 계속 전해져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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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리메즈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지금 닐로 등 가수들의 근황은 어떠한가요.

▶닐로는 지금도 회사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요. 본인도 악플 때문에 힘든 상황인데도 걱정을 해주고 있어요. 회사 입장에서 저희도 빨리 억울함을 밝혀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에요.

-닐로, 장덕철 등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묻고 싶어요.

▶일단 장덕철은 새 앨범 작업 준비를 계속 하고 있고요. 닐로도 곡을 계속 쓰고 있어요. 좀 더 진정성 있는 음악을 쓰려고 하고 있고 다른 가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닐로는 올해 컴백은 어려울 것 같고 만약 곡이 만족스럽게 나온다면 내년 초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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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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