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2' 김성균 "사투리 쓰는 공룡..아이들이 좋아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2.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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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 / 사진=이기범 기자


'점박이2'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김성균이 사투리 쓰는 공룡 연기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목소리 연기를 펼친 라미란, 박희순, 김성균 등 배우와 한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지난 2012년 개봉해 한국 3D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1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하며 '점박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한상호 감독의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3D'(2012)의 2편이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백악기 시대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가 협력자 송곳니, 싸이와 함께 위험에 빠진 아들 막내를 구하고, 최강의 적 돌연변이 공룡에 맞서는 초대형 어드벤처다.

박희순이 공룡의 제왕 점박이 역을, 라미란은 점박이와 함께 팀을 이뤄 모험을 떠나는 송곳니 역할을, 김성균이 육식공룡도 사로잡는 넉살을 지닌 초식공룡 싸이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김성균은 극중 사투리 쓰는 공룡 역할을 연기했다. 김성균은 "사투리 쓰는 공룡은 감독님이 주문하셔서 연기했다"라며 "(사투리는) 제가 하던 거니까 열심히 했는데 공룡과 입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 성우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성균은 "저희 아이들이 점박이를 좋아한다. 제가 점박이에 출연한다고 했더니 너무 좋아했다. 집에서 자꾸 해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은 12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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