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 맥시마이트, 여자친구 상해 혐의 1심서 '벌금형'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2.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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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이다스이엔티


엠넷 '프로듀스 101' 히트곡 '픽미' 작곡가로도 잘 알려진 맥시마이트(28, 신민철)가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지난 10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맥시마이트에 대해 벌금 300만원 형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맥시마이트는 지난 2017년 9월 6일 서울 자택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A씨와 말다툼을 하다 A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물 1ℓ를 머리 위에 붓는 등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맥시마이트의 폭행으로 인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맥시마이트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재판부는 1심 선고에서 "피해자의 진술 내용, 진단서 기재 내용 및 피해 사진 등에 비춰 보면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 사건의 경위나 사건 당시의 정황은 양형 사유에 불과할 뿐 상해의 고의를 부인할 만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맥시마이트는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맥시마이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직접 SNS를 통해 심경 글을 전하고 "지난 5월 폭행과 대마초 등 관련혐의로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많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법적 대응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소 내용은 '상해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와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죄, 모욕죄' 2가지다. 추후 무고혐의 형사고소와 민사 소송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맥시마이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의 대표 곡인 '픽 미'를 작곡하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최근까지 DJ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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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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