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1대1 찬스! 토트넘 손흥민, 바르셀로나전 '평점 6.7'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12 08:42 / 조회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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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공격수 손흥민은 경기 평점 6.7을 받았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6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7분 만에 상대 오스만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내줘 탈락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점 1을 따낸 토트넘은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제치고 조 2위를 차지했다. 두 팀의 승점이 같으나 상대 전적에 따라 토트넘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조 1위 바르셀로나는 4승 2무(승점 14)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해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골 기회는 여러 번 있었다. 전반 30분 대니 로즈의 크로스에 몸을 날렸으나 공이 발에 닿지 않았다. 2분 뒤에는 바르셀로나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과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실레센의 발에 맞고 옆으로 흘렀다.

후반에도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때려낸 손흥민은 후반 26분 모우라와 교체돼 벤치에 들어갔다. 모우라는 이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해 토트넘에 16강 진출을 안겼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평점 6.7을 기록했다. 무난했다는 평가다. 모우라의 골을 도운 케인은 7.6을 받았고, 모우라는 6.9를 기록했다. 미드필더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평점 7.0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사 시소코는 6.8, 델레 알리는 6.5, 해리 윙크스는 6.2를 기록했다.

수비진은 로즈가 7.2,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6.2, 얀 베르통언이 5.9, 카일 워커-피터스 5.2 순이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평점 6.1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의 주인공 오스만 뎀벨레가 평점 7.9를 기록해 이날 경기 MVP가 됐다. 필리페 쿠티뉴는 7.8, 골키퍼 실레센은 7.6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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