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을 사랑한다" 아자르, 직접 이적 가능성 시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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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에당 아자르(27,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 놓았다.

이탈리아 매체 ‘라이 스포르트’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언제나 레알을 사랑했다. 심지어 지네딘 지단(46) 감독이 오기 전부터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내가 내릴 결정에 대해 어떠한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다.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그러나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조만간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임을 암시했다.

아자르는 오랜 시간 레알의 영입 후보로 거론돼 왔다. 레알은 지난 여름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자르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아자르는 첼시 잔류를 선택했다. 마우리시오 사리(59) 신임 감독의 설득 끝에 잔류한 아자르는 올 시즌 8골 8도움을 올리며 팀에 보답했다.


레알이 영입전에서 물러난 것은 아니다. 올 시즌 침체에 빠진 레알은 아자르를 비롯한 대형 선수 영입을 당장 겨울 이적 시장에서라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자르의 레알행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자르는 오는 2020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첼시와 지난 여름부터 재계약을 협상을 벌여왔으나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근에는 협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자르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약간 주고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중단된 상태다. 이제 우리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며 난항에 빠진 재계약 상황을 전했다.

당장 첼시를 떠난다는 것은 아니다. 아자르는 “말했다시피 올 시즌은 첼시에서 마칠 것이다. 나는 올 시즌 이후에 한 시즌 더 계약이 남아 있다. 지켜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축구에 대한 사리 감독의 생각은 나와 비슷하다. 우리는 지켜볼 것이다. 가족이 런던에서 지내고 있다. 나는 곧 28세가 되기도 한다”라며 첼시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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