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결승]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2-2 무승부...승부는 2차전으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11 23:33 / 조회 :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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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와의 결승전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둔 베트남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우승을 결정 지을 결승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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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베트남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쾅하이는 전반 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공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투입됐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말레이시아도 가만 있지 않았다. 아드하는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돌려 놓으며 베트남의 골 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빗나갔다.

선제골을 베트남의 몫이었다. 후이훙은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판반둑의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공은 말레이시아 수비의 발에 맞은 후 그대로 골 망을 흔들었다.

추가골까지 오랜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판둑후이는 전반 26분 판반둑이 내준 패스를 지체하지 않고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말레이시아와의 격차를 벌렸다.

말레이시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사를 샤드는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헤딩으로 돌려 놓으면서 추격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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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베트남은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8분 하둑찐 대신 티엔린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변화가 주효했다. 티엔린은 후반 11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말레이시아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사파위 라시드는 후반 15분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베트남의 골대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베트남에도 공격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0분 판반둑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향해 뛰어 들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수비의 태클에 가로막혔다.

승부를 결정 지을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말레이시아는 끊임 없니 공격을 시도했지만 베트남의 골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의 공세를 막아낸 베트남은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챙기며 2차전을 기약했다.

사진=스즈키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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