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김건우, 병원 탈출해 홍은희 살인..박호산과 협력? [★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2.11 23:16 / 조회 :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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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쁜형사' 방송화면 캡처


'나쁜형사'에서 김건우가 탈출해 홍은희를 살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연출 김대진)에서 장형민(김건우 분)이 김해준(홍은희 분)을 죽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우태석(신하균 분)은 교도소에 있는 송만수를 찾아갔다. 경찰 연쇄 살인범인 아들 송유진의 자수를 바라는 것. 우태석은 송만수에 "이런 경우 대부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아니면 타살로 끝납니다. 제가 아드님은 반드시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며 도와주기를 부탁했다.

송만수는 "거짓말하지 마요. 유진이는 알아서 도망가고 잘 살 겁니다. 어린 것 하나 달랑 남겨놓고 13년을 못 봤어요. 이런 것도 애비라고 걔가 내 말을 듣겠어요?"라며 거절했다. 우태석은 "지금까지 못 했으면 이제라도 해 주면 되죠. 뭐라도 해 줄 수 있는 가족이 있을 때가 좋은 겁니다"고 말했다.

우태석은 송만수를 데리고 송유진(김동원 분)에게로 향했다. 우태석은 송만수와 송유진을 직접 만나게 해 줬다.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 껴안았다. 송만수는 "이 사람들(인질)은 놔 주자. 이 사람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와 아들이야"라며 송유진을 설득했다. 그러나 송유진은 "그게 내가 바라는 거야. 이 사람들도 나만큼 아파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송유진은 총을 들고 경찰들을 다시 협박했다. 송만수는 계속해서 "저 사람(우태석)이 내가 무죄라는 증거를 갖고 있대. 아빠도 그땐 다시 싸워볼 게"라고 설득했다. 그런데 그때,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전춘만(박호산 분)이 송만수를 쏜 것. 이를 본 송유진은 달아났다.

우태석은 전춘만에 "이러려고 송만수 풀어 준 거 구만. 합법적으로 죽이려고. 13 년 동안 당신 때문에 억울하게 교도소에서 썩었어"라고 소리쳤다. 전춘만은 "네 동료 경찰들을 쏘아 죽인 놈이야. 그런 놈 편을 들어?"라며 우태석을 노려봤다.

이후 송유진이 지하철역에서 발견됐다. 그의 품에는 폭탁이 가득 들어 있었다. 송유진은 폭탄 하나를 든 채 "전춘만 나와!"라고 소리쳤다. 이에 경찰들은 우선 자리를 비켜줬다.

우태석은 홀로 그를 맞으러 갔다. 그는 "네 아버지에게 너 살리겠다고 약속했어. 그러니까 여기서 멈춰"라고 말했다. 송유진은 "살 생각 없어. 가서 전춘만 데려와"라고 소리쳤다. 이에 우태석은 아버지가 남긴 유품이 있다며 받고 싶으면 따라오라고 했다.

송유진은 우태석을 따라 한 트럭에 탔다. 우태석은 송유진에 송만수가 그린 그림을 보여줬다. 그는 "네 아버지가 그린 가족사진이야"라고 말했다. 송유진은 "가족사진 하나 찍는 게 소원이었는데. 네놈들 때문에 우린 그러지도 못했어"라고 말했다. 우태석은 "네가 여기서 사라지면 우린 또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거야. 그러지 않게 살아줘"라고 답했다.

이어 우태석은 그림과 폭탄을 바꾸자며 협상을 제안했다. 송유진은 자신의 모든 폭탄을 몸에서 제거해 우태석에 건넸다. 우태석은 "잘 생각했어"라며 천천히 송유진에 다가가려 했다. 그런데 그때 송유진이 우태석을 주먹으로 치고는 그림을 뺏어 들었다. 송유진은 "유일하게 아버지 편이라 살려주고 싶었는데"라며 우태석에 총을 겨눴다. 그러자 트럭 밖에서 경찰이 총알을 쐈고, 송유진은 사망했다.

한편 깨어난 장형민은 전춘만과 협상을 했다. 과거 사건을 묻는 대가로 자신을 병원에서 나가게 해 달라는 것. 이에 전춘만은 변장을 하고 유유히 병원을 빠져나갔다. 그는 우태석에 전화를 걸어 "못 끝낸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 끝내려고"라고 말했다.

장형민이 찾아간 곳은 우태석의 아내 김해준의 집이었다. 그는 김해준을 칼로 찔러 살해했다. 장형민은 전화를 걸어 우태석에 김해준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김해준은 "태석씨 오지 마. 태석씨 잘못 아니야. 보고싶어"라고 말한 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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