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22점' 오리온, LG에 82-78 승..최근 5G 4승 1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2.11 22:16 / 조회 : 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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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최진수. /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이 최진수의 활약을 앞세워 최근 5경기 4승 1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1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2-78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8승 13패를 기록했다. 리그 9위 자리는 변함이 없었으나 8위 원주 DB를 0.5경기차로 쫓았다. LG는 11승 10패로 리그 4위에 랭크됐다.

이날 오리온은 에이스 최진수가 22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릴 먼로도 1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제이슨 시거스도 11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1쿼터 17-21로 뒤쳐졌으나 2쿼터 상대 실책을 이용해 역전에 성공했다. 시거스의 3점슛에 이어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권을 뺏어왔다.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기는 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 김종규의 골밑 활약을 통해 오리온과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전반은 38-40, 오리온이 근소하게 밀렸다.

하지만 오리온은 3쿼터 최진수의 외곽포 덕분에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최진수는 3쿼터에만 11점을 폭발. 여기에 한호빈과 시거스도 5점씩 올려 확실하게 지원사격 했다. 4쿼터를 62-60으로 출발한 오리온은 최진수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메이스가 실책을 남발해 공격 흐름이 자주 끊겼다. 오리온은 최진수, 먼로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막판 시거스가 쐐기 자유투를 집어넣었다.

LG는 이날 메이스가 23점 15리바운드, 김종규도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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