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권순찬 감독 "자신감 찾는 계기가 되길"

안산=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2.11 21:42 / 조회 :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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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사진=KOVO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8-26, 28-30,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OK저축은행전 첫 승을 올렸다.

펠리페가 26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황두연이 20득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권순찬 감독은 "뛰는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더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

스피드를 높이는 이틀 훈련 효과에 대해 "펠리페가 잘 안될 것이라 생각했다. 펠리페가 적응을 잘 한 것 같다. 황택의가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어서 속공도 빨랐다. 이틀 훈련한 것인데 생각보다 잘해서 의외다"며 "볼이 낮게 가면 가볍게 빨리 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틀 동안 스피드 있게 때리는 훈련을 했다. 오늘 잘 때려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세트 막판 듀스 상황에서 나온 황두연의 범실에 대해서는 "신장이 작은 선수인데, 리시브에 공격까지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적인 소모가 크다. 두연이가 이겨나가야 한다. 분위기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지는데, 자신감만 있으면 잘하는 선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체력만 된다면 이 정도면 OK다. 체력 안배를 시켜주려고 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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