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훈] 벤투, "해외파 포함 정해진 주전 없다, 오로지 실력"(일문일답)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2.11 17:17 / 조회 : 3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울산] 정현준 인턴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메시지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했다. 오로지 실력으로 뽑겠다며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부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내년 1월 열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유럽파들을 제외한 멤버를 모두 소집해 옥석을 고른다.

한국은 지난 2015년 눈앞으로 왔던 아시안컵 우승을 놓쳤다. 당시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무릎을 꿇어 정상 탈환을 다음으로 미뤘다. 대회까지 약 한 달이 남은 현재, 만반의 준비를 갖춰 59년 만의 우승으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줄곧 아시안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8월 부임 후 A매치 6경기를 치러 3승 3무의 호성적을 거뒀지만, 아시안컵이 그의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과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으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


- 훈련 간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할지?

처음 시작해서 어떤 걸 해야하는 지 목적을 알고 있다. 하나가 아시안컵인데 선수들을 잘 관찰해서 준비할 계획이다.

- 23명이 모였는데 전원이 갈 순 없다. 기준은?

우리 목적은 아시안컵 준비다. 이번 훈련에는 아시아 쪽 선수들만 오게 됐다. 기준은 실력이다. 그동안 만들어놓은 베이스들을 활용해서 발굴 하겠다.

- 울산 훈련 초점을 두고 있는 부분?

어떤 선수들은 리그가 끝난지 얼마 안된 상태라 회복하고 정상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경기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들도 있어서 감안할 생각이다.

- 김진수 발탁 이유와 기대?

김진수는 이미 알고 있고, 지켜보던 선수다. 월드컵 예선 경험, 좋은 퀄리티를 지녔고, 스타일도 알고 있다. 부상으로 장기간 못 뛰었고, 시즌 말미에 복귀한 점 알고 있다. 김진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잘 관찰해서 최적의 선수들로 나설 것이다.

- 이번 명단에서 골키퍼, 수비수는 베스트다. 미드필더, 공격진 훈련과 차이점이 있다면?

유럽파와 상관 없이 똑같이 훈련한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선수들이 시즌 중반에 들어온다. 유럽파 중 국가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춰본 선수들이 있고, 스타일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적응시켜 한 팀으로 만들 생각이다.

- 김준형 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있는데 잘 하면 뽑힐 수 있다는 메시지인지? 혹은 미래를 위해?

김준형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선발될지 결정된 것이 없다. 동계훈련 통해 최종 점검하고 결정은 20일 전에 내린다. 선수들이 경쟁으로 의지 보여주면 가능성이 있다.

- 아시안컵 분석 수준은?

조별예선 3경기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현재 3팀들을 분석 중이고, 경기를 치를 때마다 분석한다. 다른 조들도 분석할 계획이다. 최선의 전술을 선택할 것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