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 '기레기레기' 산이, 언론 맹비난..주지훈X한지민 '올해의 배우' 선정

신정원 이슈팀기자 / 입력 : 2018.12.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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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사진=스타뉴스


▶'기레기레기' 산이, 혐오 언론 향해 '조작 참 쉽죠잉'

'남녀 혐오' 이슈로 연이은 파장을 이어가고 있는 래퍼 산이(33, 정산)가 이번에는 신곡 '기레기레기'를 통해 무분별하고 부적절한 보도에 대한 거침없는 일침을 가했다.


산이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신곡 '기레기레기'를 발표했다. 앞서 산이는 지난 10일 '2018 기레기 AWARDS'라는 제목의 영상과 SNS 글을 통해 '가짜 기사'를 쓴 기자들을 저격하는 내용의 신곡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또한 '기레기레기' 발표를 알리며 "말도 안 되는 가짜 기사가 많다. 어느 기자는 본인이 원하는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계속 자극적인 기사를 쓰고 사진도 더 이상한 것을 썼다"며 "여러분이 저를 먼저 펜으로 공격했고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라는 단어를 조합한 신조어로 여러 이슈에 대해 무분별한 보도를 하는 기자들을 향해 일부 네티즌들이 표현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다. 산이는 기레기라는 단어를 이용한 재치 있는 라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이는 가사를 통해 '언론조작 참 쉽죠잉',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나봐', '언론이 혐오 조장 키웠지', '펜은 칼보다 강하지만 거짓 잉크 묻은 펜을 랩으로 싹 갈겨버려', '막말 여혐 가짜뉴스 너도 기자냐'에 이어 '내가 보긴 끼리끼리 뭉쳐 붙어 서로 빨아주는 모습 영락 영화 지네인간 4편', '발로 뛰는 기자분들께 민폐짓', '돈이면 다 필요 없고 너네 하는 짓거리가 편파 뉴스 판치는 TV랑 비례 환상의 콤비네 결혼해', '내 기사 한 방 한 사람 인생 훅', '영혼 팔아버린 옐로우 저널리즘 돈 되는 편 우리 편 파퓰리즘' 등의 내용으로 이번 혐오 이슈의 파장이 커진 책임이 일부 언론에게 있으며 편파적인 시각의 보도가 판을 치고 있음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산이는 이와 함께 이번 파장에 대해 '끝나지 않는 싸움'이라고 규정하고 '그래서 더욱 분명히 선 그어야 해 지극히 성 혐오 집단 메갈 일베 그리고 뒤에서 부추기는 기레기'라는 단어로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할 것임을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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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한지민이 영화제작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됐다. / 사진=스타뉴스


▶주지훈·한지민, 영화제작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작품상은 '1987'

주지훈과 한지민이 영화제작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됐다.

11일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이 총 15개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자 시작된 행사다.

영화 '암수살인'(제작 필름295 블러썸픽쳐스)의 주지훈과 '미쓰백'(제작 영화사 배)은 남녀주연상을 수상한다. 주지훈은 감옥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으로, 한지민은 소외된 소녀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여자로 그간의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남녀조연상은 '안시성'의 배성우, '독전'의 진서연이 선정됐다.

작품상은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에 돌아갔다. 실화를 바탕으로 1987년 그해를 고스란히 담아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1987'은 각본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KTH,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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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포스터 /사진=MBC


▶첫방 '나쁜형사', 콘텐츠영향력 1위 등극..'땐뽀' 4위

MBC 새 월화 드라마 '나쁜형사'가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에 올랐다.

11일 CJ E&M에 따르면 '나쁜형사'는 12월 첫째 주(12월 3일~9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270.0포인트를 얻어 1위에 등극했다. 첫 진입 만에 정상에 오른 것.

지난 3일 첫 방송한 '나쁜형사'는 신하균을 중심으로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를 낳았다.

전주 1위를 차지했던 tvN 수목 드라마 '남자친구'는 269.3포인트를 획득, 2위로 한 단계 순위가 내려앉았다. tvN 토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역시 255.1포인트로 3위를 기록, 한 단계 순위가 내려갔다.

'나쁜형사'와 같은 날 첫 방송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땐뽀걸즈'는 239.3포인트를 획득, 4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5위는 239.2포인트를 기록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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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화가 박광수 트위터


▶연락주면 돈 보내겠다? 만화가 박광수, '미쓰백' 불법 다운로드 논란

'광수생각'의 만화가 박광수가 영화 불법 다운로드 사실을 버젓이 SNS에 게재해 논란이다.

박광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미쓰백'의 포스터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새벽 '미쓰백'을 불법 다운로드 해서 봤다"고 고백한 뒤 "이 영화의 제작자 분에게 비록 늦었지만 합당한 영화 관람료를 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연락 주시면 꼭 돈 보내 드리도록 하겠다"며 '좋은 영화' '아동학대 근절' '재개봉 바랍니다' 등의 문구를 덧붙였다.

영화에 대한 응원을 담고있지만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해 관람했다는 사실을 반성 없이 적시한 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엄연한 범죄행위인 데다,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로서 더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한지민이 주연한 '미쓰백'은 아동학대 근절의 메시지를 담은 작지만 힘있는 영화로 사랑받았지만 지난 달 VOD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불법 다운로드, 불법 SNS 유통이 기승을 부려 제작사가 강력한 법적 조치 방침을 밝히기도 했던 터다.

당시 제작사 측은 "'미쓰백'은 많은 관객들의 힘으로 기적 같은 흥행을 이뤘다"면서 "영화를 만든 제작진 뿐 아니라 정당하게 관람료를 내고 영화를 지켜준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불법파일 유출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 및 경고 조치는 물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하여 모든 피해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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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전현무, 이영자, 박나래 /사진제공=MBC


▶전현무·김구라·이영자·박나래 'MBC연예대상' 후보 공개

방송인 전현무, 김구라, 이영자, 박나래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MBC는 11일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전현무, 김구라, 이영자, 박나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전현무는 올해도 유력한 대상 후보 중 하나다. 그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의 메인 MC를 맡고 있고,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이었던 '뜻밖의 Q' 진행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구라도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토크 노마드' 등 각종 MBC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17년 만에 여성 예능인 대상도 점쳐지고 있다. 박나래와 이영자가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고정 출연자 뿐 아니라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하는 게스트들과 찰떡 '케미'를 뽐내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먹교수, 먹장군, 영자미식회 등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어 내며 '전지적 참견 시점'을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은 올해를 빛낸 최고의 프로그램에게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도 수상할 계획이다. 진행은 전현무와 가수 혜리, 승리가 맡을 예정이며,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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