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의 방' 류혜영 "실제 은주라면? 19년 우정 무시 못해"

상암=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2.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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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CNM



배우 류혜영이 드라마 '은주의 방' 속 은주에 이입해 극중 민석과의 관계에 대해 "19년 우정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류혜영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반응에 류혜영은 "격한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은주를 연기하면서 스스로 힐링이 됐다. 시청자들도 같이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은주에 공감했던 바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은주의 대사가 인상 깊었다. 2회에서 나오는 아무것도 안하는 삶인 것 같지만 속에서 치열했던 대사가 와 닿았다"고 전했다.


실제 자신의 공간에 대해 묻자 "나도 혼자서 살고 있다. 처음 은주 방에 들어갔을 때 솔직히 지저분하고 꾸미기 쉽지 않은 공간이라 느꼈다. 실제 내 공간은 은주만한 것 같다"며 "은주만큼 몰입해서 꾸미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혜영은 "1회부터 6회까지 몰아보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게끔 드라마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실제 은주라면 민석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19년의 우정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작가님께서 공감 코드를 잘 넣어주셨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면 이 역할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은주에 이입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의 일상 이야기가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류혜영과 김재영은 '은주의 방'에서 두 주인공 은주와 민석을 맡아 19년 지기 절친을 선보이고 있다. 은주가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삶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민석이 이를 지켜보며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윤지온은 은주의 동생 승준의 친구로, 은주에게 호감을 가지면서 민석과 연적이 되는 양재현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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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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