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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왼쪽), 방송인 최화정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이 아내인 이승신의 내조로 황정민이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코너 '뭘해도 되는 초대석'으로 꾸며져 봄 여름 가을 겨울 멤버 김종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진은 "'남자의 노래'라는 곡이 리스트에 있었다. 이 곡하고 어울리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하다가 황정민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이잖아요. 그래서 회의를 하다가 황정민 이름을 적어놓고 책상에 올려뒀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진은 "부인인 이승신씨가 메모를 보고 황정민씨 부인과 친하다고 저한테 말도 안하고 연락을 해서 부탁했다. 황정민씨가 앨범 얘기를 듣고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종진은 황정민의 목소리에 대해 "녹음할 때 프로듀서들이 눈을 감고 듣는다. 그런데 눈을 뜨면 황정민이 있는데 눈을 감으면 저랑 친했던 김광석, 김현식의 목소리가 들렸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