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신곡 '기레기레기' 발표..편파·왜곡 보도 비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2.11 13:19 / 조회 :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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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래퍼 산이가 신곡 '기레기레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산이는 11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기레기레기'를 발표했다. 앞서 산이는 지난 10일 '2018 기레기 AWARDS'라는 제목의 영상과 SNS 글을 통해 '가짜 기사'를 쓴 기자들을 저격하는 내용의 신곡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라는 단어를 조합한 신조어로 여러 이슈에 대해 무분별한 보도를 하는 기자들을 향해 일부 네티즌들이 표현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다.

신곡에서 산이는 '언론조작 참 쉽죠잉 악질 악질 / 양진호야 좀 배워라 이게 참 갑질 전 국민이 봤지', '이게 현실이지 사실 기자라 칭하기도 실례지 / 발로 뛰는 기자분들께 민폐 짓 / 일기장 쓸 거면 그냥 푹 쉴래 집 / 여전히 시대유감 hero 서태지' 등의 가사를 통해 자신에게 여혐 논란을 씌운 일부 언론과 기자들을 저격하고 있다.

산이는 지난달 16일 이수역 폭행 사건에 대한 동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이후 여혐 논란에 휩싸이며 일부 페미니스트의 공격을 받고 있다. 산이는 신곡 '페미니스트'와 '6.9cm', '웅앵웅' 등 신곡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이후 산이는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에서도 자신을 비하하는 관객들을 향해 일침을 가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SBS '8시 뉴스'가 이 사건을 보도하자 산이는 "공연장 발언 논란에 대해 보도한 건 악의적인 짜깁기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분노한 바 있다.

또한 산이는 신곡 '기레기레기' 발표를 알린 영상에서 "말도 안 되는 가짜 기사가 많다. 특정 기자와 언론사는 밝히지 않겠다. 어느 기자는 본인이 원하는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계속 자극적인 기사를 쓰고 사진도 더 이상한 것을 쓰더라"라며 "'산이 실수 하나만 해라'라는 느낌이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여러분이 저를 먼저 펜으로 공격했고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산이는 브랜뉴뮤직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무소속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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