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옥분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
가수 남궁옥분이 삶의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내놨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너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가수 남궁옥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궁옥분의 매력 중 하나가 '분에 넘치지 않는 행복을 추구하는 여자'라고 소개됐다.
남궁옥분은 "항상 상대적인 빈곤감 때문에 힘든 거다. 이 얼굴로 살면서 나한테 만족하지 않으면 불행한 거다. 나는 내가 가진 거에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힘든 일 없으세요?' 물으면 힘든 얘기 안 하려고 한다.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다고 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선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라며 "힘들 때도 '행복하다, 감사하다' 최면을 거니까 주변에서 의아하게 본다. 본인이 아니면 행복을 못 느낀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일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옥분은 지난 1978년 '보고픈 내친구'로 데뷔했다. 이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꿈을 먹는 젊은이' 등을 발표하며 8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다.